NOTES

Research Notes06 ENTRIES

아직 정리 중인 것까지
그대로 적어둡니다

연구 크루라면 확실한 것만 보여주는 게 아니라 어디까지 확실한지를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검증된 것, 검증 중인 것, 아직 답을 못 찾은 것을 구분해 함께 올립니다.

3검증됨
2검증 중
1열린 질문
N—0062025.08검증됨

A—01 면접

자기소개 첫 30초에서 속도가 가장 빨라진다

면접 자기소개를 녹음해 보면, 거의 모든 사람이 첫 두 문장에서 평소보다 빠르게 말합니다. 본인은 그 사실을 모릅니다.

Finding

가장 많이 연습한 구간이 가장 빨라집니다. 외운 문장은 생각할 필요가 없어 브레이크가 걸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결과적으로 가장 잘 전달되어야 할 부분이 가장 안 들립니다.

Applied

첫 문장 뒤에 의도적으로 한 박자를 넣는 연습을 클래스 3부 실습에 넣었습니다.

N—0052025.08검증됨

A—03 목소리

문장 끝에서 성량이 떨어지는 습관은 본인만 모른다

말끝이 흐려지는 사람은 많은데, 스스로 인지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머릿속에서는 문장이 끝까지 살아 있기 때문입니다.

Finding

성량 안정성 지표를 시계열로 보면 문장 후반부에서 뚝 떨어지는 패턴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말로 지적할 때보다 그래프를 보여줄 때 교정 속도가 훨씬 빨랐습니다.

Applied

측정 리포트에서 성량 안정성을 단일 점수가 아니라 문장 내 시계열로 함께 보여주도록 바꿨습니다.

N—0042025.07검증됨

A—02 발표

내용을 줄이면 전달량이 늘어난다

같은 1분에 담는 정보량을 줄인 쪽이, 듣는 사람이 기억하는 내용은 오히려 더 많았습니다.

Finding

정보를 밀어 넣을수록 침묵이 사라지고, 침묵이 사라지면 듣는 사람이 처리할 시간이 없어집니다. 말하는 사람의 체감 충실도와 듣는 사람의 실제 수신량은 반대로 갑니다.

Applied

1분 스피치 실습에서 "무엇을 뺄 것인가"를 먼저 정하게 하는 순서로 바꿨습니다.

N—0032025.07검증 중

A—04 긴장

떨림은 목소리보다 호흡에서 먼저 나타난다

긴장하면 목소리가 떨린다고 하지만, 측정해 보면 그전에 호흡 주기가 먼저 짧아집니다.

Finding

목소리 떨림이 관측될 때는 이미 늦은 단계입니다. 발화 직전 호흡 구간의 길이가 더 이른 신호로 보입니다. 다만 표본이 아직 적어 개인차인지 일반 패턴인지는 확정하지 못했습니다.

Applied

아직 클래스에 넣지 않았습니다. 표본을 더 모으는 중입니다.

N—0022025.06검증 중

A—01 면접

꼬리질문에서 무너지는 건 내용이 아니라 구조다

예상 못 한 질문을 받았을 때 답변의 질이 떨어지는 주된 이유는 지식 부족이 아니라 말의 뼈대가 사라지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Finding

준비된 답변에서는 결론-근거-마무리 구조가 유지되는데, 즉흥 답변에서는 근거만 나열되다 끝납니다. 구조를 몸에 익힌 사람은 즉흥 상황에서도 형태가 유지됐습니다.

Applied

즉흥 질문 상황에서 구조 유지 훈련이 실제로 효과가 있는지 다음 회차에서 확인할 예정입니다.

N—0012025.06열린 질문

A—03 목소리

"신뢰감 있는 목소리"를 지표로 분해할 수 있는가

가장 많이 듣는 요구이면서, 우리가 아직 가장 확실히 답하지 못하는 질문입니다.

Finding

톤의 안정성, 문장 끝 처리, 발화 속도가 각각 영향을 주는 것은 보이지만, 이 셋을 합쳐 "신뢰감"이라는 하나의 값으로 만들 근거는 아직 없습니다. 듣는 사람의 기대치에 따라 기준이 크게 흔들립니다.

Applied

단일 신뢰도 점수를 만들지 않기로 했습니다. 근거가 생기기 전까지는 지표를 분리된 상태로 둡니다.

Next

다음 기록은
당신의 목소리일 수 있습니다

클래스에 오시면 본인 목소리가 측정되고, 그 기록은 다음 연구 노트의 표본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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